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깨비(눈물을 마시는 새) (문단 편집) === [[어르신]] === 그들이 죽으면 소멸하지 않고 육체만 죽으며, 영은 그대로 남아서 어르신이라는 존재가 된다. 이 때문에 도깨비를 실제로 (완전히) 죽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도깨비라는 종족이 낙천적일 수 있고 도깨비를 분노시키기 힘든 이유이다. 죽음에 대해 도깨비가 겪는 유일한 슬픔은 더 이상 씨름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단, 완전히 영만이 따로 존재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르신]]이 되면 주위에 살아있는 도깨비가 있어야 한다. 죽었을 때 주위에 도깨비가 없다면 도깨비불로 자신을 감싸고 도깨비들이 있는 곳으로 전속력으로 날아간다. 이때의 속도는 딱정벌레나 레콘도 뛰어넘을 정도. 개인차는 있지만 곁에 도깨비만 있다면 100여년은 편히 지낼 수 있다. 어르신이 되면 물리적인 영향을 끼치지도, 받지도 않는다. 작중에서 어르신을 쫓아내는 구축법 세가지가 나오는데, 첫번째는 레콘의 계명성으로, 첫 닭이 울면 귀신이 물러난다는 고사에서 따온 듯하다. 물리적인 힘을 무시하니까 계명성의 충격파 때문은 아닐 텐데 자세한 이유는 불명. 두번째 구축법은 피. 피에 대한 공포증은 어르신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지만 도깨비불을 사용할 수는 없으니까 폭주할 걱정 없이 피로 쫓아낼 수 있다. 세번째는 그냥 무시. 살아있는 도깨비에게 돌아가야 할 때까지, 혹은 지겨워서 날아갈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도깨비들은 어르신이 되면 주로 책을 쓰는 등 비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어르신이 붓을 쥘 수는 없으니, 어린 도깨비들에게 책 내용을 불러 받아적게 하는 형식으로 저술한다. 그러면서 어린 도깨비들을 교육도 겸한다고. 또한 즈믄누리를 다스리는 일도 딱히 육체적인 일은 아니기 때문에, 즈믄누리의 역대 성주들은 모두 육이 죽어서 어르신이 되고 난 이후에도 성주 일을 계속해야 했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작중에서는 피를 뒤집어쓴 도깨비가 폭주할까봐 주변 인물들이 그 전에 재빨리 죽여주려는 장면도 나온다. 정신을 잃은 채 주변의 모든 것을 녹여버릴 수 있는 강대한 불을 남발한다면 주변은 죄다 잿더미가 되어버릴 테고 도깨비 자신에게도 큰 상처로 남을 테니까. 그래서 오히려 도깨비 측에서 먼저 피를 뒤집어쓴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구하는 걸 보면 도깨비들이 얼마나 피를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